박동철 경상남도의원, 경화시장 소유권 갈등에 상설 협의체 제안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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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행정 등이 마주 앉는 협의 기구 제안… “사용허가 만료 전에 답 찾아야”
▲ 박동철 경상남도의원, 경화시장 소유권 갈등에 상설 협의체 제안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동철(국민의힘, 창원14) 경남도의원은 22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시장에서 열린 창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점포 소유권과 공설시장 운영을 둘러싼 갈등을 풀기 위한 경화시장 정상화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재욱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경화·병암·석동을 지역구로 둔 김동엽 시의원, 박연정·이무식·오춘근·김수민 시의원, 관계 공무원, 경화시장 상인회·발전회 관계자와 상인들이 참석했다.

경화시장에서는 기부채납의 경위와 범위, 점포 소유권 및 사용허가를 둘러싼 이견이 이어져 왔다.

창원시는 1955년 옛 진해시가 시장 부지와 지상건물을 기부채납받았다는 입장으로, 관련 조례에 따라 공설시장으로 관리하고 있다.

상인 측은 오랜 기간 점포를 개별적으로 매입하고 수선·재건축해 온 경위 등을 들어 소유권을 주장해 왔다.

갈등은 2022년 창원시의 사용 실태조사와 점포 사용허가 취소·갱신 불허 처분 이후 본격화됐다.

이날 상인들은 점포에 부착된 표지와 퇴거 우려 등을 언급하며 영업과 생계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장 재산의 용도폐지와 일반재산 전환을 통한 매각 방안, 점포 사용기간 연장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기부채납 범위와 등기 경위를 확인할 원자료 확보, 점포별 사용 현황 파악, 용역 일정에 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관계 공무원은 기부채납 경위와 시설 보수, 사용료 부과·징수 등 시장 관리 업무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역 상인과 행정 등이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하며, 자신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용역이 발주될 때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체 안에서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며 남 원내대표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남 원내대표는 특별위원회 구성 가능성과 점포 사용기간 연장 가능성 등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박 의원은 “상설 협의를 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그 기구 안에서 경화시장의 문제들을 소화해 나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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