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제12회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 참석... 오후엔 주부산몽골영사 접견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2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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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어려움 속에서도 바다 지킨 어업인들, 경남 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 제12회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는 6일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도내 자율관리어업인과 가족, 수산업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상남도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지키는 바다, 함께 여는 풍요로운 미래’를 주제로, 자율관리어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하학열 고성군수, 이경재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장, 김산 한국자율관리어업 경남도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어업인들이 함께했다.

박완수 지사는 격려사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경영비 상승 등으로 수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꿋꿋하게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자율관리어업을 이어온 여러분이 경남 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에서도 어업인들의 복지와 수산자원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양식 육성과 어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군별 자율관리어업 회장들과 도의원,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 낭독, 비전 선포와 어업인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자율관리어업 발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기여한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에게는 정부 및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참석 어업인들은 혁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어업 질서 확립과 불법어업 근절, 수산자원 및 어장 관리, 경영개선 등 자율관리어업의 핵심 실천과제를 다짐하고, 경남의 바다와 수산자원을 스스로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스스로 정한 규약에 따라 어획량을 조절하고 수산자원과 어장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2002년 도입됐다. 현재 전국 1,164개 공동체에서 6만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262개 공동체, 9,500여 명의 어업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공동체는 산란장 보호와 어장환경 정화, 어구·어획량 조절, 공동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상남도는 자율관리어업의 내실 있는 육성을 위해 공동체 활동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어업인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자율관리어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영사를 접견하고, 경남과 몽골 간 경제협력과 유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제조업·농업기술을 활용한 경제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내며, 몽골 유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영사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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