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넋 기리고 유가족 위로
 |
| ▲ ’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추모식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산청군은 6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제75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51년 발생한 산청·함양사건의 희생자 705명의 넋을 기리고 오랜 세월 아픔을 안고 살아온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회 및 유가족을 비롯해 유명현 산청군수, 안천원 산청군의회 의장,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관계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서는 합동위령제를 시작으로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사건 경과보고,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제창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새기며 아직 실현되지 못한 배·보상의 조속한 이행과 관련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오랜 세월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성근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장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정당한 배·보상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국가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유가족들이 생전에 정당한 배·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군수는 “이번 추모식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오랜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청원 등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들의 숙원인 배·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와 산청·함양·거창 3개 군은 이달 30일까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유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배·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뜻을 모으고 법안 통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배·보상법 통과 촉구 공동 군민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