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의원, 치료받으러 타지로 떠나는 경북도민… 관내 의료 이용률 5년 연속 전국 최하위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2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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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의원 "전국 의료인프라 꼴찌 현실 개선 위해 국립의과대학 신설 반드시 이뤄져야"
▲ 임미애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경북도민의 관내 의료 이용률이 5년 연속 전국 최하위에 머물며 한 해에만 2조 원이 넘는 의료비가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운보좌과영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상북도의 관내 의료 이용률은 59.7%에 그쳐 도시 특수성이 있는 세종(52.8%)을 제외하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대구(90.4%), 서울(89.7%) 등 특별·광역시와는 약 30%p 격차를 보였고, 전북(81.2%), 경남(74.4%), 강원(71.5%), 충북(68.3%), 전남(63.3%)등 도 단위 지역 중에서도 유일하게 50%대에 머물렀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경북의 관내 의료 이용률은 세종시를 제외하면 최근 5년 연속 전국 시·도 가운데 꼴찌이다.
▲ 2021년 : 59.4%, ▲ 2022년 : 60.0%, ▲ 2023년 : 58.9%, ▲ 2024년 : 60.9%, ▲ 2025년 : 59.7%

낮은 의료 충족률은 고스란히 진료비 역외 유출로 이어졌다. 2025년 경북도민의 총진료비 5조 2,164억 원 중 40.3%인 2조 1,017억 원이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빠져나갔다.

연간 관외 유출 진료비 역시 해마다 늘어 2025년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간 누적 유출액은 9조 4,663억 원에 달한다. 
▲ 2021년 : 1조 6,991억 원, ▲ 2022년 : 1조 8,167억 원, ▲ 2023년 : 1조 9,290억 원, ▲ 2024년 : 1조 9,198억 원, ▲ 2025년 : 2조 1,017억 원

도민들이 관외 병원으로 향하는 근본 원인은 열악한 의료 인프라다.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4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도 15곳에 이르지만 상급종합병원은 0곳이다.

임미애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하고 관외 의료 이용이 가장 높은 경북이야말로 의대 신설이 가장 절실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경북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도민 생명권을 지키고 무너진 지역의료를 재건하기 위해 국립의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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