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숙원사업인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넘어 실질적인 철도 이용 여건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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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호남선 가수원~논산 직선화, 평택~오송 복복선화, 고속열차 차량 확보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단순한 환승시설 건립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의 운행시간 단축과 선로용량 확대, 차량 확보까지 뒷받침돼야 대전시민들이 실질적인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황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완공 일정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해당 사업은 굴곡이 심한 기존 호남선 약 29.2km 구간을 직선화·개량하는 사업으로, 2022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당시 총사업비는 약 7,192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전~논산 구간의 운행시간이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원은 호남선 직선화가 서대전역 경유 열차의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철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황 의원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이 서대전역 경유 KTX의 운행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오송 복복선화는 총사업비 약 3조 7,300억 원을 투입해 경부고속선과 수서고속선이 합류하는 약 46.9km 구간에 선로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0년 기본계획에 따르면 복복선화 이후 해당 구간의 선로용량은 편도 190회에서 380회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열차 운행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황 의원은 서대전역 경유 KTX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만큼, 선로용량 확대가 실제 열차 운행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고속열차 차량 확보 문제도 짚었다. 2027~2028년 EMU-320 고속열차 총 31편성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코레일 도입분은 17편성으로 평택~오송 복복선화 관련 차량 15편성이 포함돼 있다. 별도로 노후 KTX-1 대체를 위한 EMU-320 49편성은 2027년과 2032년 발주를 추진하고, 2032~2038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황 의원은 고속철도 차량은 발주부터 제작·시운전·인수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만큼, 선로가 확충되더라도 운행할 차량이 부족하면 열차를 늘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남선 직선화와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의 추진 일정에 맞춰 필요한 차량을 확보하고, 서대전역 경유 KTX의 운행 여건 개선까지 고려한 차량 수급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직선화 사업을 관련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 역시 개통 일정에 맞춰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도입 일정과 철도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대전의 실질적인 철도교통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철도망 확충과 고속열차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전시민들이 운행시간 단축과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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