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 통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
| ▲ 이현주 검단구의원, “이름뿐인 무더위쉼터 아닌, 주민 생명 지키는 쉼터 돼야”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인천시 검단구의회 이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검단동·불로대곡동·원당동)은 지난 10일 제3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무더위쉼터가 지정돼 있다는 것과 주민이 실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폭염 기간 직접 여러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현장 확인 결과 일부 무더위쉼터는 별도의 냉방공간 없이 의자만 놓인 대기공간 수준이거나, 폭염 시간대에도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으며, 야외 쉼터 역시 그늘과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을 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행정은 지정 개소 수를 관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주민이 필요할 때 실제 이용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운영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의 실제 개방 여부와 냉방시설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폭염 취약지역에는 유휴 공공공간이나 공공시설을 활용한 냉방쉼터를 조성하고, 공원 등에는 폭염 기간 동안 이동식 또는 임시형 냉방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현주 의원은 "제가 요구하는 것은 무더위쉼터를 무조건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실제로 보호하는 쉼터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의자 두 개만 있는 공간이나 냉방이 되지 않는 공간은 이름만 쉼터일 뿐,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안전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극한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 폭염대책에는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폭염 취약지역 분석 ▲계절형 냉방쉼터 조성 ▲이동식 냉방쉼터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여름철에는 무더위쉼터, 겨울철에는 한파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공간을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