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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 복분자 조직배양묘 현장평가회 개최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소득개발시험포에서 복분자 재배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분자 조직배양묘 시험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최근 이상기후와 연작장해로 인해 복분자 고사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조직배양묘를 활용한 안정적인 묘목 생산과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3월에 소득개발시험포에 일반묘와 조직배양묘를 비교 식재하고 3년간 생육 특성과 수량성, 토양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했다.
시험 결과 조직배양묘는 일반묘 대비 우수한 생육 특성을 나타냈으며, 조직배양묘의 신초 길이는 평균 1.5m로 일반묘(1.31m)보다 길었고, 신초 마디 수는 6개로 일반묘(5.5개)보다 많았다.
또한 줄기 직경도 3.5cm로 일반묘(3.0cm)보다 굵게 나타나 생육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복분자 재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고사율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묘의 고사율은 15.5%였으나 조직배양묘는 4.15%로 나타나 약 73% 고사율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조직배양묘가 연작장해와 토양병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현장평가회에서는 조직배양묘 시험재배 추진 배경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일반묘와 조직배양묘의 생육 상태를 직접 비교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재배기술 보급 및 연구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조직배양묘가 복분자 재배의 가장 큰 문제인 고사율을 크게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대안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우량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보급을 확대해 복분자 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를 비롯한 지역 특화 소득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연구와 현장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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