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동탄기독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의회 체험교실’ 운영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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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규칙안’ 찬반토론 거쳐 가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
▲ 의회체험교실 방문 기념촬영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2일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동탄기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생활 속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토론과 의결 과정을 통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동탄기독학교 학생 17명은 의장과 의원 등 역할을 맡아 모의 본회의를 진행하고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규칙안’ 안건에 대해 토론 및 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규칙안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등교 후 휴대전화 보관함 운영, 공용 학습기기 확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교내 스포츠 및 놀이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질의·답변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친구 간 소통에 미치는 영향과 공용 학습기기 도입에 따른 예산 부담, 휴대전화 보관 중 분실·파손 책임, 긴급 연락 및 학습 목적의 사용 예외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진 찬반토론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학습 집중력 향상을 위해 사용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률적인 금지보다 학생 스스로 사용 규칙을 정하고 자율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학생들은 토론을 마친 뒤 전자표결을 통해 해당 규칙안을 가결했다.

윤여훈 의사담당관은 “오늘 체험은 민주주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 의회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의회 체험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는 화성특례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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