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문시장 찾아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 화재 이후 10년, 4지구 재건축 조기 착공 주문
 |
| ▲ 간부회의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은 21일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재건축)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올해 안에 조기착공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추 시장은 “어제 추석을 앞두고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결과, 2016년 화재 이후 임시상점에서 영업을 이어가다 보니 매출 등 여러 어려움이 크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면서, “화재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상인들의 생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올해 안에 조기착공해 서문시장 4지구 상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제대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문시장 4지구는 2016년 11월 30일 대형 화재 이후 철거됐으며, 대구시와 중구청은 2021년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고시, 조합설립인가, 2023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지난 7월 3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했다. 대구시는 남은 세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시민들이 연휴 기간 병원·약국 운영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과 “시민들을 포함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대구의 먹거리·볼거리·주요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되는 만큼, 연휴 기간 운영하는 관광지와 상권, 공연·행사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해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정책 발표 후에는 그 정책이 현장에서 우리가 생각한 대로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문제가 있으면 빨리 보완하고, 다음 대책을 마련할 때 반드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구시 주요 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공정과 추진 상황을 매월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120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지시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와의 운영체계 및 응대 품질을 정밀하게 비교·분석하고, 대구시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완결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간부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책 추진의 주체는 바로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이라며, “시민이 알지 못하는 정책은 안타깝지만, 의미가 없다. 정책을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시민의 평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