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학생의 목소리로 함께 그리는 해남교육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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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생연합회 리더십 캠프 운영… 역사·생태 체험과 교육장과의 깊이 있는 대화
▲ 학생들과 함께한 ‘교육장과의 대화’, 사진 2. 리더십 캠프 참가학생 기념촬영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남교육지원청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진도와 해남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지역학생연합회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대표들이 학교와 학교급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리더십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진도아리랑마을과 운림산방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우수영국민관광단지에서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진도타워를 체험하며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지역학생연합회 하반기 정기회와 학생 참여형 리더십·공동체 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장과의 대화’에서는 교육혁신선도지역을 비롯한 해남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과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교육환경과 학교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제시했으며, 학교 규모나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와 체험,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폭넓은 교육기회를 누리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둘째 날에는 해남 산이정원에서 정원탐험대 생태환경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숲과 정원을 직접 탐방하며 자연환경의 가치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특히 역사·문화 체험과 공동체 활동,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프로그램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학생들이 해남교육의 미래와 자신들에게 필요한 교육기회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 수와 학교 규모에 따라 교육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적정규모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다양한 교육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단순히 교육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학교와 지역교육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지역학생연합회 운영과 학생자치 활성화 사업에 반영하고,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갖춘 해남다움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과 지역 연계 역사·생태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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