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성동 시민과의 대화…독락정 개방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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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성동 시민과의 대화 |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 세종의 핵심구역으로 박물관단지와 중심상업지를 갖춘 나성동을 지목하고, 이곳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은 지난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0여 명의 동 주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진행된 인사말에서 조상호 시장은 최근 행정수도 세종 완성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핵심 지역인 나성동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제안했다.
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된다는 건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 행정 기능이 세종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특히 나성동은 국회와 대통령세종집무실, 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를 포함하는 세종시의 중심인 만큼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조상호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성동에 세계적 수준의 문화, 공연, 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동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 지정 공약과 연관이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효숙 의원도 올해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나성동 경제문화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상호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고려 말 충신 임난수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독락정을 중심으로 조성한 근린형 역사공원 하루빨리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독락정 시설을 이관받아 나성동을 대표하는 문화중심이자 미래와 역사를 잇는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요구다.
이와 함께 나성동 주민들은 미인수 시설은 나성동 제천변 일원 공공시설을 서둘러 인수 받으려는 노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수 이전에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정기적인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조상호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 받기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며 “올해 내로 시민 여러분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짓는 사람과 실제 사는 사람이 달라 우리의 요구가 제때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동락정뿐만 아니라 미인수 시설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주기적인 시설 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는 상가 공실 문제와 나성동 백화점부지 활용계획 등 조상호 시장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백화점부지의 경우는 고도와 용도 제한을 푸는 파격적인 혜택이 전제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려면 높은 부지가격부터 세종시 도로 구조를 고려한 교통 대책 등 여러 사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제 임기 중에는 사업자를 확정하고 가급적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민들이 요청한 이륜차 인도 주행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등에 대해선 조치 가능 여부를 살피고 향후 진행사항을 주민에게 적극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상호 시장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민동행폰(010-3408-0365)을 운영 중”이라며 “여러분이 주신 의견은 꼼꼼히 챙겨보고 있으니, 언제든 의견을 전달해 주시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 시장은 오는 8월 28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과 만남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하는 시정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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