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 성인 비만율 35.9%로 최근 5년 중 최고…전국 시·군·구 중앙값(35.4%)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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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인천 성인 비만율이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비만율이 나란히 41.8%를 기록해 10명 중 4명꼴이 비만이었다. 군·구별로는 강화군과 미추홀구·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 비만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인천의 성인 비만율은 35.9%였다. 전국 시·군·구 중앙값(35.4%)보다 0.5%p 높고,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 비만율은 2021년 34.5%, 2022년 32.6%, 2023년 34.5%, 2024년 34.4%로 오르내리다 지난해 35.9%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인천은 매년 전국 중앙값보다 높거나 같았다.'표 1 참조'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1.8%로 가장 높았다. 30대 비만율은 2021년 37.1%에서 2024년 40.5%, 2025년 41.8%로 5년 새 4.7%p 올랐다. 40대도 2024년 36.8%에서 지난해 41.8%로 1년 만에 5.0%p 상승해 5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50대도 2021년 32.9%에서 지난해 34.9%로 올랐다. 반면 19~29세는 28.0%, 60대는 31.7%, 70세 이상은 31.8%였다.'표 2 참조'
성별로는 남성 비만율이 44.7%로 여성(26.0%)보다 18.7%p 높았다. 여성의 약 1.7배 수준이다. 남녀 모두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표 2 참조'
군·구별 격차도 컸다. 지난해 강화군의 비만율은 43.7%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4년 34.1%보다 9.6%p 높은 수치다. 이어 미추홀구 39.9%, 중구 38.5%, 부평구 38.3%, 동구 38.1% 순이었다. 가장 낮은 연수구(29.2%)와 강화군의 격차는 14.5%p에 이른다. 미추홀구와 중구의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미추홀구는 2024년 33.9%에서 6.0%p, 중구는 33.5%에서 5.0%p 올랐다. 미추홀구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표본조사여서 군 단위 지역이나 특정 연령대의 1년 새 변동에는 표본 오차가 영향을 줄 수 있다.'표 3 참조'
일부 지역에서는 소득이 높은 가구의 비만율이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월 가구소득 1,000만 원 이상 구간의 비만율은 서구 40.4%, 미추홀구 44.8%, 강화군 43.0%였다. 각각 200만 원 미만 구간보다 12.8%p, 11.7%p, 10.7%p 높았다. 다만 군·구 단위 소득 구간별 수치는 표본이 작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표 3 참조'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비만은 앞으로 만성질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의 비만율이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 10명 중 4명이 비만"이라며 "직장인이 퇴근 후나 주말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을 늘리고, 직장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군과 미추홀구·중구처럼 비만율이 크게 오른 지역에는 보건소 중심의 집중 관리 사업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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