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쌀가루 ‘호두모찌’ 매일 완판, 단체 간식 주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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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군 화원읍 비슬애빵 운영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지난 7월 1일 문을 연 달성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비슬애빵’(화원읍 비슬로 2417)이 개소 보름여 만에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활기찬 동네 사랑방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탄생한 ‘비슬애빵’은 어르신들이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수익형 일자리다. 포장 및 배달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개소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주민 방문은 물론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의 단체 주문이 이어지는 등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100% 쌀가루로 만든 대표 메뉴 수제 ‘호두모찌’는 하루 평균 준비 수량인 80개가 매일 조기 완판될 정도다. 호두모찌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대표 주전부리 메뉴들도 인기를 끌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소 보름 만에 ‘호두과자’는 누적 1,169개, ‘땅콩빵’은 2,975개가 판매됐으며, 인근 시설의 단체 간식 주문도 6차례 이어졌다.
현재 이곳에는 제빵 기술 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교대로 근무하며, 구움과자 제조와 매장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직접 도맡고 있다.
비슬애빵에서 근무하는 도리숙(67) 어르신은 “내 손으로 직접 구운 따뜻한 빵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일터와 동료들이 생겨 삶에 활력이 넘친다”고 웃어 보였다.
매장을 이용한 주민 김모(42·화원읍) 씨는 “어르신들이 매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신뢰가 가고, 빵이 많이 달지 않고 쫄깃해 아이들 간식용으로 자주 포장해 간다”고 말했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사업단 운영비로 전액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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