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6·25 전사자 공동 수중조사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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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25일까지 강원 강릉·양양서 미 전투기·수송기 흔적 찾는 수중조사 실시
▲ 국방부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공동조사단을 편성해 6·25전쟁 중 추락한 미군 전투기 및 수송기의 잔해를 찾는다.

이번 수중조사는 8월 3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양양군에서 진행된다. 40여 명 규모의 조사단에는 국유단, 미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 해군 제1함대,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등이 참여한다.

특히, 미 DPAA에서는 수중 탐색을 위해 수중 계획관(Underwater Planner), 수중 고고학자(Underwater Archaeologist)와 미 해군 소속 전문 잠수사·정비사 10여 명을 투입한다.

수중조사는 먼저 양양군(8월 5일 ∼ 11일) 해안에서 진행되며, 이어서 강릉시(8월 12일 ∼ 25일)로 이동해 활동을 마무리한다.

첫날 국유단에서의 임무 보고 및 실무토의를 시작으로, 5일부터 11일까지는 양양 지역에서 해군 1함대 항만방어정 등의 지원을 받아 수중조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12일부터 25일까지는 강릉 지역에서 미 DPAA 보유 장비인 전투 고무 정찰정(Combat Rubber Reconnaissance Craft, CRRC)을 활용해 조사를 이어간다. 이때, 과거 미 수송기 추락 지점이 공군 18전비 활주로와 인접한 점을 고려하여 부대는 정찰정 접안 시설 제공 등의 원활한 조사를 지원한다.

한편, 수중조사는 2단계 작전으로 구분된다. 1단계는 수중탐지장비 및 해양무인시스템을 활용해 대상해역을 조사하며, 2단계는 비자연적 물체 및 잔해 확인시 잠수부 또는 원격탐지장비를 투입해 이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또한, 공동조사단은 해군 1함대와 해경의 기상 정보 지원을 받아 작전 투입 및 안정성 평가 등 임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수중조사에 임할 방침이다.

미 DPAA 잠수사 데이비드 크레이그 육군 상사(SFC. David Craig)는 “지난 4월 방한했을 때 수중조사 대상해역 일대에 대한 기초조사를 비롯해 한국 해군 및 공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수중조사를 통해 반드시 전투기와 수송기의 잔해를 찾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병희 국유단장은 “이번 공동 수중조사를 통해 한미 간의 유해발굴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장기간에 걸쳐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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