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오카야마에 '문학×만화·웹툰' 공동창작 제안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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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문화위원회, 에다 아쓰시 日 스포츠문화·산업위원장에 ‘문학×만화·웹툰’ 공동창작 사업 제안
▲ 부천시의회, 오카야마에 '문학×만화·웹툰' 공동창작 제안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13일 일본 오카야마시의회에서 에다 아쓰시 스포츠문화·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카야마의 문학 자산과 부천의 만화·웹툰 창작 역량을 결합한 ‘문학×만화·웹툰 재창작 콘텐츠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카야마시의회 스포츠문화·산업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의원 10명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의 문화예술 진흥정책과 문화콘텐츠 육성, 관광·지역경제 연계 방안 등을 놓고 약 3시간 동안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재정문화위원회가 제안한 사업은 기존의 작품 소개나 작가 초청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두 도시가 보유한 문학과 만화·웹툰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동 문화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오카야마의 문학작품이나 지역 이야기를 부천의 만화·웹툰 창작자가 새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양 도시의 창작자가 상대 도시의 작품과 지역서사를 소재로 공동 또는 교차 창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완성된 작품은 양 도시의 전시·축제·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선보이고, 향후 관광 및 도시홍보 콘텐츠로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작품 활동과 국제교류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상대 도시의 문화를 콘텐츠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에는 교류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자산을 남긴다는 취지다.

특히 부천과 오카야마가 모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두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공동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카야마시는 2023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가입했으며, 종합예술축제인 ‘오카야마 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문학작품을 공연으로 재해석하고 애니메이션·게임과 전통예술을 결합하는 등 장르 간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다 아쓰시 오카야마시의회 스포츠문화·산업위원장은 부천시의회로부터 사전에 공유받은 이번 정책제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두 도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교류를 실질적인 문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윤단비 재정문화위원장은 “이번 제안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 도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실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문학과 만화·웹툰의 결합을 통해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활동 기회를 만들고, 시민에게는 두 도시의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남기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이번 제안을 통해 양 도시의 교류를 방문과 작품 소개 중심에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문학이라는 공통 기반에 부천의 만화·웹툰 창작 역량을 결합해, 교류의 결과가 실제 작품으로 남고 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간다는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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