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주)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3470억 원 투자 유치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3: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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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거점 구축…김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김천시와 경상북도, ㈜제이앤티씨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천시는 9월 21일 오전 10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경상북도, ㈜제이앤티씨와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TGV 유리기판은 최근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의 급격한 성장으로 반도체의 연산능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기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3,470억 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43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커넥터 사업을 시작으로 모바일·차량용 등 다양한 분야의 커버글라스 사업을 확대하며 유리 소재 가공과 정밀가공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 3D 커버글라스 개발과 차량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제이앤티씨는 이러한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유리 가공, 레이저 정밀가공 등 관련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TGV 유리기판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제이앤티씨가 기존 커버글라스와 커넥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AI·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이앤티씨는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맞춰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김천시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천시는 그동안 자동차·전자부품·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이번 ㈜제이앤티씨의 투자를 계기로 AI·반도체와 연계된 첨단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기업과 산업의 집적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천시는 ㈜제이앤티씨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입주와 건설,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시설과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TGV 유리기판 사업의 생산거점으로 김천을 선택한 제이앤티씨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당사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인 TGV 유리기판 사업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선 기술과 우수한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갖춰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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