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남미래교육연구회, 교육현장 찾아 미래교육 정책 해법 모색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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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성화고·다문화 밀집학교·직업교육 현장 방문… 학교별 현안 점검
▲ 미래교육연구회 현지활동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미래교육연구회(회장 박준호)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 진해 용원초등학교, 경남미용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미래교육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현지 연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미래교육 관련 학교의 운영 현황과 교육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학교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나타나는 정책적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호 회장을 비롯해 백정원 부회장, 민호영·신영욱·심영석·이종호·표병호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 7명이 참여했다.

먼저 14일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강경모)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의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는 양산지역 유일의 특성화고이자 경남 최초의 인공지능고등학교로, 2025년 설립 이후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분야의 기술 변화와 장비 교체 주기가 빠른 특성을 고려해 실습장비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우수 학생 유치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숙사 건립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진해 용원초등학교(교장 김은주)에서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의 교육환경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용원초는 전체 학생의 76%가 이주배경 학생으로,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 등 약 15개국 출신 학부모를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언어장벽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 다문화센터 등을 활용해 한글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습 외에도 다양한 생활 지원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하여 상담·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15일에는 경남미용고등학교(교장 서연수)를 찾아 직업교육 현장의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경남미용고등학교는 학력인정을 받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미용고등학교가 실질적으로 특성화고등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다른 특성화고 및 직업계고와 비교해 지원금에 큰 차이가 있어, 학부모들이 학생 1인당 연간 약 30만 원의 실습비를 별도로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연구회는 학교의 교육과정과 역할에 비해 지원체계에서 차이가 발생할 경우 학생들이 교육기회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준호 회장은 “이번 현지활동은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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