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우이천 품은 2,084세대 공급…번동지구 개발 탄력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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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개최 결과,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 위치도(강북구 번동 242번지 일대)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아파트가 재건축으로 2,084세대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번동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되는 첫 재건축으로, 강북구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8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1994년 준공된 번동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이번 정비계획으로 기존 1,430세대에서 공공임대주택 119세대를 포함한 총 2,084세대 규모의 최고 42층 대규모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지역인프라시설 확충, 통학·보행환경 개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인접 공원과 완충녹지는 시설 정형화 및 재정비를 위해 정비구역에 포함했고, 단지 주변에 흩어져 있던 공공청사(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는 위치 이전을 통해 집약 배치하여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꾀했다.

수유역 인근에서 임대공간을 사용 중인 장애인복지시설은 이전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와 연계해 실버케어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마련해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오현초등학교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그 주변에 주민공동시설과 개방형 시설을 배치해 단지와 생활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과 연계해 단지 남동측 진입거점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하여 보행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변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이천과 북서울꿈의숲을 잇는 통경축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고, 단지 중심부로 고층 배치해 우이천 수변경관과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형성을 유도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으로 강북구 노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근 노원구, 성북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동북권역의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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