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질의응답 영상으로 ‘소통’ 강화...전자회의·봉사활동 등 ESG 실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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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의회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창원특례시의회는 올 하반기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도 추진한다.
의회는 시민 참여형 영상 콘텐츠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다’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15~30일 SNS를 통해 ESG 경영을 비롯해 정책적 의견, 의정활동, 민원, 의회의 기능·역할 소개 등에 대해 시민에게 300여 건 질문을 받았다.
질문에는 △친환경 산업도시 전환 방안 △청년·육아 정책 확대 △NC다이노스·야구장 전망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후속 계획 △마산 롯데백화점 활용 방안 △누비자(공영자전거) 운영 방향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 △상임위원회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의원 1명당 1문항씩 직접 답변하고, 차례대로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열리는 제147회 임시회부터는 도내 최초로 5개 상임위원회에 전자회의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전자회의시스템은 회의 자료 공유를 기본으로, 전자투표, 발언 시간 측정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회의 진행에 대한 신속·정확·효율을 높이고, 연간 20만 장 종이 사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행한 태블릿PC 도입, 의정백서·소식지·정책보고서 전자책 발간 등으로도 41만 장의 종이를 절감한 바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복지시설을 지속 방문하고,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물품 나눔·기부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11월 농번기에 맞춰 농가 일손 돕기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속해서 시행될 수 있도록 ‘창원시의회 ESG 경영 실천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올해 안에 발의될 조례안에는 실천 목표와 구체적인 방안, 성과 측정·평가 지표 등이 담길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ESG 실천은 의회 운영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으로 의정 신뢰를 높이고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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