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장애 건수 매년 감소, 아태지역 철도 안전 향상 기여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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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철도공사] |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기구로부터 잇따라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코레일은 18일, 국제철도연맹(UIC)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로부터 ‘철도교통안전 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룬 성과다.
이번 안전인증은 코레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휴먼에러를 줄인 사고 감소 ▶20년간 안전한 고속철도 운영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코레일은 UIC 안전연차보고서(2022년 기준)에서 종합안전지표 1등급을 받았으며, 정시율 또한 99.8%(UIC 기준)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사고장애 건수는 2015년 이후 최근 10년간 평균 9.4%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8% 감소해 역대 최저수준인 백만km당 0.03건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철도청(ERA) 27개 국가(1억km 이상 주행 평균 0.197건, 2021년 기준)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치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의 근본적인 개선, 신종 재난 및 잠재 위험에 대한 발굴·개선 체계 강화,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 등 다양한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코레일은 ▶UIC에 전문가를 파견 ▶아태지역총회 의장기관으로서 회의 주재 ▶집행이사회 등 회의 참석 ▶안전, 서비스, 환경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회원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UIC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 해외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세계적인 철도기관들로부터 인정받은 안전인증은 한국철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UIC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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