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광화문 광장에 이런 일들이!

코리아 이슈저널 / 기사승인 : 2026-03-19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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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참어른 실천연합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 확성기와 깃발이 시민을 밀어내는 광장이 민주주의의 상징인지 정치의 장터인지?

 

2026년 3월 14일(토요일) 봄 햇살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한다. 경복궁 뜰 안에 가니 외국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4계절의 시작인 봄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광화문 광장을 활보하는데 건널목마다 피켓시위와 구호가 들려오고 보게 된다. 

 

광장 옆 빌딩 앞은 6~7개 시민단체에서 많게는 몇천명 정도이고 대략 약 20~30명 내외가 플라스틱 의자에 몸을 기대고 시끄러운 확성기와 구호 소리에 외국 관광객이나 시민들은 볼멘소리와 짜증뿐이다. 시민의 쉼터로 시작된 광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정치 세력의 경쟁무대가 되었다. 조직된 세력들이 확성기와 깃발을 들고 광장을 점유하면서 평범한 시민은 그 공간에서 멀어졌다.

 

2016년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광장 민주주의 사례로 수백만 시민이 광장에 모여 정치개혁을 요구했기에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그 이후 시민쉼터로 바뀐 광장 안은 시위가 없으나 그 외곽의 소음으로 인해 쉼터가 아니고 군중의 함성인지 정권의 앞잡이인지 서로 다른 의견과 고성과 독설로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을 펴는데 과연 대한민국은 법치주의인가 궁금하다. 우리의 문제도 산적한데 최근에는 중동사태까지 끼어들어 만국집회장으로 변모되는 느낌이다. 

 

제발 정부는 공권력을 발동하여 시민의 쉼터인 광화문 광장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강력히 제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일들이란 여러 곳에서 시위단체와 지방에서까지 올라온 시민들의 모습은 볼썽사납다.

 

첫 번째 : 경복궁 건널목에서는 ‘대학생 진보연합(대진연)'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내용은 ’조희대 탄핵하라‘ ’이재명 정부는 검찰 개혁하라‘이다.

 

두 번째 : 미국 대사관 앞에서 20~30명 정도가 ‘한미연합 훈련 중단하라’ 국민주권당 소속 당원들인 것 같다.

 

세 번째 : KT정문 앞 반미투쟁본부에서 현수막에 ‘대조선 침략 연습 중단’ 10명 내외가 현수막을 들고 시위.

 

네 번째 : 대한교육보험 옆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에게 이란까지 공격을 즉각 멈춰라’ 30~40명 내외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 이란 단체에서 시위.

 

다섯 번째 : 동화 면세점에서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태극기 부대, 자유마을에서 ‘윤석열 어게인’ ‘전광훈 목사 석방하라’ 독재정권 운운하며 1000명정도 길거리 행진까지 참여시위.

 

여섯 번째 : 덕수궁 정문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위 이용하지 마라’ 30~40명 내외 자유수호 비상대책 위원회 회원들이 시위. 대한민국 적화 종복세력 척결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광화문 광장은 정치의 대체물이 아니라 정치의 경고등이다. 민주주의는 제도와 책임이 뒤따라야 건강한 민주주의가 유지된다. 오늘부터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는 국민을 파는 시위문화는 사라졌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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