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북도, 전주시, 전북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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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협약식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건설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 활용이 확대돼 위험한 작업은 줄고, 건설 안전과 생산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국토교통부·전북대학교·한국건설기술연구원·전주시와 'AI 건설·로봇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이 손을 잡고 건설 산업의 AI 대전환을 이끌 '건설 AI·로봇 중심의 스마트건설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북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혁신센터는 단순한 연구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대학과 기업·연구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스마트건설의 전초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를 비롯한 지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전북자치도건설단체연합회 소속 6개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행정·대학·연구기관 중심의 협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건설 주체들이 실질적인 기술 수요자이자 파트너로서 스마트건설 대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연대 의지를 보여주어 의미를 더했다.
혁신센터는 지역이 주도하는 스마트건설 창업 생태계를 구현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건설 AI 분야의 유망한 지역 기업을 발굴해 입주시킨 뒤, 대학 교원과 연구진을 기업과 연결해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공공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PoC) 기회까지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그동안 수도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용돼 온 스마트건설 기술을 지방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주도할 계획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축적된 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대학교는 센터 공간 제공과 전문 인력 양성을 맡고, 입주 기업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까지 함께 추진해 건설 산업의 AI·로봇화 전환에 속도를 더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장들은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에 인공지능과 로봇이라는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거점센터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대한민국 건설 선진화를 견인하겠다"고 의지를 모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스마트건설의 성과를 중소기업과 지방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권역별 혁신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마트건설 생태계 조성과 건설 AX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우리지역에 시도하는 AI 건설·로봇 혁신센터는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건설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해 AI 기반 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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