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뜨거운 현장행정…거제시, 조선업 노동자 곁으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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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간 조선업 현장 중심 폭염 대응 총력
▲ 폭염보다 뜨거운 현장행정…거제시, 조선업 노동자 곁으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거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조선업 사업장을 찾아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산업 현장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상담장 운영 △노사민정 상생응원단 이동식 커피차 운영 △폭염 취약 조선현장 방문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폭염 대응과 노동자 보호, 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했다.

- 기업을 찾아 애로 듣고, 현장에서 해결방안 모색

거제시는 지난 16일 경상남도, 통영고용노동지청과 함께 한내‧오비협동화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상담장’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기업이 행정기관을 찾아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직접 산업현장을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로,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상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안정자금 및 금융지원 확대,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기업의 애로사항이 건의됐다.

거제시는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건의사항은 관련 심의 절차 안내와 추계 도로정비 사업을 통해 검토·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는 등 현장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대응했다.

- ‘응원의 한 잔, 안전한 하루’…폭염 속 노동자 응원

이어 23일에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6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비협동화단지에서 노사민정 ‘상생응원단’ 이동식 커피차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HJ중공업과 기득산업의 현장 노동자 6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안전용품을 배부하며 노동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 폭염 취약 조선현장 직접 찾아 안전관리 점검

거제시는 27일에도 폭염 취약 사업장인 ㈜건화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부시장, 조선지원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폭염 대비 현장 노동자 작업장과 휴게공간을 둘러보며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현장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을 전달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시는 사업장별 폭염안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온열질환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노동자가 안전해야 조선산업도 지속가능”

거제시는 세계적인 조선산업 중심도시로서 조선업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곧 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폭염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폭염 예방을 넘어 기업 애로사항 청취, 고용지원 상담, 온열질환 예방, 생명존중 캠페인을 연계해 기업과 노동자를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조선업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고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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