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그늘막 아래서 손 씻고 더위까지 날려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6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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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는 최고의 감염병 차단 수단"
▲ [출처=서울중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5일 오후 청구역 3번 출구 앞 그늘막 아래 설치된 세정음수대에서 '생활 속 방역을 위한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보건소장이 세정대에서 직접 손 씻기 시범을 보이며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코로나를 포함한 각종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손 씻기가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다.

길거리 세정음수대 설치는 서양호 구청장의 아이디어다.

지난 5월 초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이태원발로 다시 확산하면서 장기화 추세로 접어들 기미를 보이자 서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방역을 강조하며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 세정대 설치가 바로 그중 하나다.

서 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임을 강조하고 중부수도사업소와 세정대 설치 타진에 들어갔다.

이후 설치 가능한 장소를 물색해 우선 명동 데이지 호텔 앞(퇴계로 107), 광희동 사거리(퇴계로 307), 청구역 3번 출구 앞(신당동 294-40) 3곳을 지정, 급·퇴수 시설을 확보한 후 지난 6월 말 손 씻기와 동시에 물도 마실 수 있는 세정음수대를 각 장소의 그늘막 아래 설치하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은 그늘막 아래서 잠시 더위를 피하며 언제든 손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세정제 비치, 청소 및 위생 상태는 인근 동주민센터에서 맡아 정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손 씻기는 최고의 감염병 차단 수단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제 코로나19는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생활 속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든 손 씻기를 생활화해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히 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민이 맘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청결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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