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업무협약… 경산과학고, DG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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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경산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본격 추진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1일 11시 경상북도청 접견실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경상북도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산과학고의 DG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세 기관은 △영재학교 전환과 운영 △과학고․과학중점학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노벨과학 프로젝트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기반과 제도적 여건 마련을 담당하고, DGIST는 대학 수준의 연구 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영재학교 연간 운영비 가운데 지역분담금의 절반을 매년 부담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
이번 공모는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시․도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3개교를 선정하며, 시․도별 자체평가를 거쳐 1개교만 추천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도내 과학고 2개교와 DGIST 간 면담을 거쳐 경산과학고를 경북지역 추천 대상으로 확정하고, 경상북도와 DGIST, 경산과학고와 함께 특화 교육과정과 재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학교 운영계획서를 마련하고 있다.
공모 신청 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며, 11월 서류․현장 검토와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경산과학고가 영재학교 전환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4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신입생 정원의 최대 50%를 지역인재로 우선 선발할 수 있어 지역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고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영재학교 전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28일 경산지역 도의원과 경산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지역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8일에는 경산과학고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고 도민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경북에서 최고 수준의 이공계 교육을 받고, 그 역량으로 다시 지역의 미래를 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산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을 비롯해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이공계 인재 성장 사다리를 관계기관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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