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소병호 의원,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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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교육수요 분석·교육청 협력·중장기 교육 로드맵 마련 촉구
▲ 완주군의회 소병호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완주군의회 소병호 의원은 21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삼봉지구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지속되는 대표적인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증가하는 학령인구와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학교 신설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2026년 6월 기준 삼례읍과 봉동읍 인구는 4만 6천여 명으로 완주군 전체 인구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0세부터 17세까지 아동인구도 7천 2백여 명으로 완주군 전체 아동인구의 약 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 의원은 이러한 인구 구조가 삼례·봉동 지역이 단순히 인구가 많은 지역을 넘어 미래세대가 집중된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이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봉지구에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삼봉중학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소 의원은 이를 두고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도 “중학교 신설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한 준비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학교 신설이 학생 수요 분석과 학령인구 전망, 부지 검토, 행정절차 등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고등학교 진학 시기가 임박한 뒤 논의를 시작한다면 이미 늦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신설 권한이 지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삼봉중학교 신설 과정에서도 확인했듯이 지자체가 객관적인 교육수요와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교육청의 학교 신설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병호 의원은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삼례·봉동 지역의 교육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데이터 구축이다. 학생 수 변화와 학령인구 추이,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교육수요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신설의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교육청과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신설과 관련한 현안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비롯해 삼례·봉동 지역의 중장기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할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소 의원은 “고등학교 신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호 의원은 “10만의 완주가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시 승격까지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의 발전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은 단순히 학교 하나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완주의 미래세대가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군과 교육청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완주군과 관계 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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