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번 마을버스 계통분리 이후 산황, 내곡, 대장동 주민의 환승 불편 및 정시성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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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선 고양시의원 “이용객 적다고 이동권 포기할 수 없어, 이음택시로 교통복지 사각지대 메워야”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장예선 의원(행주동·능곡동·행신1동·행신3동)은 제308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072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산황동·내곡동·대장동 주민들의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며, 이음택시 도입 등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교통복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2024년 12월 기존 072번 마을버스가 072A와 072B로 계통분리된 이후 발생한 주민 불편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에는 환승 없이 능곡역까지 이동할 수 있었으나, 노선 분리 이후 환승이 불가피해지면서 특히 고령 주민들의 이동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고양시가 노선 운영의 효율성과 약 57명의 이용수요를 근거로 직통노선 신설이나 대폭적인 노선 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57명이라는 숫자를 단순히 적은 수요로 볼 것이 아니라, 대체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할 이동수요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용객 수만으로 교통정책의 필요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072A·072B 노선의 배차간격과 정시성 문제도 지적했는데, 주민들이 버스 도착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GPS 등 객관적인 운행자료를 활용해 실제 운행간격과 결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노선 개편 이후 주민들의 환승시간과 실제 이동시간, 고령 이용자의 불편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실태조사도 촉구했다.
이어 장 의원은 대안으로 ‘이음택시’의 적극적인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고양시가 이미 관련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신평동·내곡동·대장동·행주동 등 교통취약지역의 실제 이동수요를 조사해 시범운영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 관련 연구용역에도 고령인구 비율, 대체교통수단 유무, 필수생활시설 접근성 등을 반영한 ‘교통복지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행정이 한정된 재원 안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현실은 이해하지만,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와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버스를 더 투입하기 어렵다면 이음택시를 검토하고, 이음택시가 어렵다면 또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복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 더 많은 교통수단을 공급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번 072번 노선 문제를 계기로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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