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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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 복합문화공간, 창의성과 공공성 인정받아
▲ 울산교육청,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이 ‘2026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울산광역시 건축상은 지역의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건축문화의 수준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울산광역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올해는 주거, 공공, 일반, 새 단장(리모델링) 등 4개 부문 43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건축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개와 최우수상 6개 작품을 선정했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북구 당사동)’은 옛 동해분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23년 건축 설계를 거쳐 지난해 8월 완공됐으며, 같은 해 11월 개관했다.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 이 공간은 쿨트라건축사사무소 허창열 건축사가 설계를 맡았다.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은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생태,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독서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독창적인 내외부 공간 구성과 더불어,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성을 충실히 구현했다.

특히, 옥상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을 마련하고, 안전 강화 유리를 설치해 경관 감상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설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건축적 가치와 교육적 기능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울산교육청은 2001년 성안중학교(은상), 2004년 울산광역시교육청사(금상), 2025년 주전초등학교(최우수상)에 이어 교육시설의 우수한 건축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조용식 교육감은 “어린이독서체험관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마음껏 뛰어놀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교육적 가치를 담은 체험형 교육기관을 조성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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