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구 대송면·오천읍 등 가뭄 피해 현장 방문 및 민생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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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선 포항시장이 31일 대송면 칠성천 일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포항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장기간 무강우로 인한 농작물 및 생활용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포항 지역 누적 강수량은 422.7mm로 평년(590.7mm)의 7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역 내 저수율 역시 평년 대비 56% 수준인 40.3%에 불과해 가뭄 ‘주의(보통가뭄)’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작물 생육 지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31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과 함께 대송면 칠성천 일원과 장동리 피해 지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박 시장은 대송면 남성리와 장동리 일대의 하천 굴착 현장과 농경지 상황을 둘러보고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앞서 가뭄 피해 우려 지역에 대책 예산 6,500만 원을 긴급 재배정했으며,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26억 4천만 원을 활용해 하천 굴착 등 2차 예산 지원을 추진한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가동 중이다. 박 시장은 지난 28일 김종일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장을 만나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역 농가에 필요 용수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저수율이 급감한 용연지는 올해 안으로 약 4만 톤 규모의 준설을 완료하고 오어지는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준설을 추진하겠다는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어 오천읍 진전지 생활용수 공급 현장을 찾아 저수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진전지 저수율 단계별 대응 방안에 맞춰 보조 취수를 확대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안계댐 보조수원으로 수계를 변경하는 등 다각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가동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생활용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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