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심사…사업 타당성 집중 점검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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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학교시설 활용사업 등 주요 사업 검토
▲ 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심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제435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경상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교육청의 예산 편성 적정성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6,841억 원 증액(10.4%)한 총 7조 2,89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별교육재정수요 예산의 적정성,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중복성, 학교시설 활용 사업의 운영 방안 등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사업 내실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신영욱(더불어민주당·김해1) 의원은 특별교육재정수요와 관련해 “당초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던 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5억 원 증액 편성됐다”며 “긴급한 교육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는 공감하지만, 집행 기준과 대상을 명확히 해 꼭 필요한 곳에 시기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전반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상주(국민의힘, 창녕2)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관련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다”며 “사업별 목적과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유사·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집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욱(국민의 힘, 진주1) 위원장은 특성화고 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 운영사업과 관련해 “학교는 학생 교육이 우선되는 공간인 만큼 교육과정 침해 가능성과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평생교육 정책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대응투자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선(더불어민주당, 창원7) 의원은 경남형 스터디카페 운영과 관련해 “공간 조성뿐 아니라 안전관리, 운영 인력, 비용 부담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 의원(국민의힘, 양산5)은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운영상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부모의 질병, 조손·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사정으로 아침을 챙겨 먹기 어려운 학생들을 학교가 세심하게 발굴하여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집행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본예산에서 감액된 사업을 추경에 재편성할 경우 필요성과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등 총 18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고, 제출 예산안보다 24억 5,000만 원 감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정재욱 위원장은 “예산의 가치는 편성 규모가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8일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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