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첫 업무보고부터 ‘성과 중심 정책’ 강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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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체육·문화시설 전반에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강조
▲ 제13대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첫 업무보고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제43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과·문화산업과·문화유산과·체육지원과 등 문화체육국 소관 4개 과와 문화예술회관·제승당관리사무소·도립미술관·경남대표도서관 등 4개 사업소, 출연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양해영 의원(국민의힘·진주2)은 진주·통영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해 “기존 행사에 또 다른 행사를 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경남도가 인근 시군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해 시군 간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행사 개최 횟수보다는 청년과 지역예술인의 참여, 일자리와 지역소비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기 의원(더불어민주당·김해3)은 앞서 추진된 김해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진주·통영 문화도시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창우 부위원장(국민의힘·남해)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등 문화소외지역 지원사업이 문화시설과 공연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제공돼야 한다며, 지역별 문화환경과 사업 수혜 현황을 세밀하게 살펴 문화취약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현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K-Art 청년 창작자 및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과 관련해 신진예술인과 전문예술인이 동일한 기준으로 경쟁할 경우 신진예술인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성장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이찬호 의원(국민의힘·창원5)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사업 집행을, 문화예술과는 정책 방향과 성과기준 마련을 담당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병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7)은 업무보고에 앞서 문화·관광 분야 세출 규모가 2025회계연도 결산 기준 4,240억 원, 2026년도 본예산 기준 4,534억 원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재정 투입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해5)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과 개관 준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에 따른 문화 격차를 줄이고 도민 누구나 고르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준비, 재난과 기후위기에 대비한 방재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경남FC 운영과 선수단 훈련환경, 각종 스포츠대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체육단체 지원사업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문화예술회관과 제승당관리사무소, 도립미술관, 경남대표도서관에 대해서는 지역예술인 참여와 관람객 확대,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소장품의 도민 공유, 광역 대표도서관의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는 지원사업의 선정과 예산 집행에 그치지 않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속 여부와 콘텐츠기업의 성장 등 사업 이후의 성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순택 위원장(국민의힘·창원15)은 “문화와 체육정책은 사업 수나 행사 횟수가 아니라 도민과 지역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역예술인과 청년, 콘텐츠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별 목표와 성과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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