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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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김호대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김호대 의원(김해4,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열린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단감재배 10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 차원의 종합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경남 단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927년 김해 진영읍 신용리 일원에 단감나무 약 100그루가 식재되면서 우리나라 단감재배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진영에서 시작된 단감이 경남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경남은 대한민국 최대 단감 주산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기준 경남의 단감 생산량은 6만 6,355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71.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단감 10개 가운데 7개 이상이 경남산인 셈이다.
수출에서도 진영단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2024년 우리나라 단감 수출량은 3,083톤, 수출액은 591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김해 진영단감은 1,230톤, 227만 달러어치가 수출돼 전국 수출량의 약 40%를 담당했다.
김 의원은 진영단감 시배지에 대해 “우리나라 단감의 재배와 유통, 농업기술의 발전 과정이 담긴 살아 있는 농업유산이자 경남 농업인의 땀과 삶이 축적된 역사적 공간”이라며 “경남에 뿌리내린 소중한 유산을 이제는 경상남도가 책임 있게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영단감 시배지의 경상남도 자연유산 지정을 적극 검토하고, 시배목의 유전자원 보존과 후계목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향후 근대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7년 단감재배 100주년을 경상남도 차원의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단감재배 100년사 발간 ▲역사자료 전시 ▲학술행사 ▲시배지 탐방 프로그램 ▲기념상품 개발 ▲국내외 판촉 및 수출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00주년 기념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재배면적 감소 등 단감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고 품종 다양화, 스마트 과원 조성, 가공상품 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수출시장 확대를 아우르는 경남 단감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100년의 역사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단감나무를 심고 가꿔 온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2027년을 ‘경남 단감재배 100주년’이자 ‘경남 단감산업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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