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언론은 2류 책임이 크다!

열린의정뉴스 / 기사승인 : 2022-11-07 16:24:30
  • -
  • +
  • 인쇄

▲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열린의정뉴스 발행인 최계식

세월호 침몰(2014년) 참사 이후 8년 만에 250명(사망 156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2022년 10월 29일)는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낸 대형 사건이다. 애도기간은 끝이 났지만 충격적 참사에 유가족들을 위하여 다시한번 고개 숙여 애도를 표해야 한다.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이태원 상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길거리 축제였다. 10월 28일 용산구청 관계, 용산경찰서 관계자, 용산소방서 관계자 및 상가연합회 회원등이 참석하여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대응에 대한 전략과 대책 없이 얼굴만 쳐다보고 헤어진 결과이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소방 방재청의 안전 매뉴얼에는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행사에 대해 지방단체장 및 소방 방재청이 안전을 관리하게 되어 있지만 “이태원 핼러윈”행사는 주체가 특정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112”에 신고한 최소 11건을 경찰이 공개하면서 참사의 진실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맥상이 밝혀진 것이다. 정치권, 행정부 언론은 책임이 없는지 국민은 “이게 나라냐”라고 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국정논단에 탄핵으로 정권을 차지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의 안전에 대한 기본법 조차 엉성한데도 국정감사에서 거론한 적이 있는지, 2021년 3월 국가 재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서 작동에 대한 확인은 했는지, 예산에 대한 감사는 했는지, 검수완박은 민주당이 주도한(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이 지난 9월 시행되면서 검찰수사의 길이 막혔기 때문에 경찰의 셀프수사 논란이 재기되고 있기에 정치권은 말로만 국민이고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있는 조직이다.

 

헹정부는 초기에 행안부 장관의 말실수와 경찰청장의 변명 서울경찰청장의 늦장 보고 및 경찰의 안이한 판단에 국민의 안전에 늦장 보고 및 처리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용산구청은 이태원 지역의 CCTV 관재센터의 불통에 안전불감증에 복지부동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소방, 경찰의 안전 구축망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일에 국민은 절대로 이해와 납득을 할 수 없다.

 

언론은 핼러윈 행사에 홍보에만 집중하고 안전에 대한 방송은 전혀 없었다는 안타까운 보도에 책임감을 느끼고 져야 한다.

 

이래서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언론은 2류라고 국민들은 분류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MZ세대에게 기성세대가 보여준 한탕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교육의 부재로 문제점이 크다. 예를 들면 일본은 남에게 피해주지 마라, 미국.유럽은 남에게 배려와 양보를 하라. 대한민국은 지지마라. 이겨라. 이렇게 가정교육이 한국과 차이가 크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다시한번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실천하기를 대한민국은 10대 경제 선진국이다. 가정은 예와 효를 중심으로 한 가정교육을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관료는 사후약방문 같은 일을 하면 안 된다. 예방과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언론은 시청률에 따른 흥미위주의 방송보다 기본질서를 지키는 보도와 방송에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우울, 불면, 소화불량, 기억력 감소, 반복적 사고 회상, 무기력증을 겪고 있다. 참사현장을 목격한 시민들과 경찰, 구급대원등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 또한 당연한 현상이기에 신경 써야 한다.

 

대책수립은 서둘러야 한다. 유족들의 심리 상담 및 행사에 참여했던 젊은이들과 비극적 참사를 목격한 분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해 줘야 한다. 

 

밀집장소에 감시 CCTV 집중설치, 예상 시스템 교육, 유기적 대책수립, 이태원 참사로 실종자 신고가 4000건이 넘었다는 보도를 보고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시점에 가출 청소년 실태를 파악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언론에서 떠도는 이태원 수사에 놀라운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는 정황을 수사기관에서 잘 파악하여 수사하도록 촉구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21107

최계식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