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디지털 창구]LH-직방, 공공분양 정보 제공 손잡았다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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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플랫폼 통해 LH 전용공간 개설…주택·상가 공급 정보 손쉽게 확인
분양·임대까지 서비스 확대…“공공·민간 협력 통한 데이터 공유 모델”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직방과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양주택 정보를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안으로 직방이 운영하는 ‘호갱노노’, ‘직방’ 앱 내에 ‘LH 전용공간’이 개설된다. 이를 통해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일정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 ▶상가 분양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잠재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향후 공공분양에 국한하지 않고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정보를 순차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종합적인 주거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LH 공급 주택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LH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주거 데이터 공유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정확하고 다양한 주택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프롭테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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