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대신 ‘플로깅’에서 찾은 해답, “단속 넘어 올바르게 버릴 환경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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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의회 양정미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 양정미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31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수거중심의 대응에서 사전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유세차 대신 지역 곳곳을 직접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서 시작했다. 양 의원은 현장에서 매일 마주한 담배꽁초를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심각한 생활환경 문제로 지목했다.
양 의원은 “현장에서 버릴 곳이 없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무단투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길은 ‘강한 단속’이 아닌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임을 깨달았다”며 세 가지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환경메시지를 담은 ‘행동유도형 공공디자인’ 도입 ▲휴대용 재떨이 보급과 올바른 흡연문화 캠페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양정미 의원은 “누군가는 담배꽁초를 작은 쓰레기라 말하지만, 그것은 도시환경을 오염시키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 속 환경문제”라며, “수거 중심에서 벗어나, 버리지 않도록 만드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자인과 성숙한 시민문화를 더해갈 때 담배꽁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제안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성구를 만드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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