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판로 지원 나서]우정사업본부,‘우체국 창구 히트상품’ 발굴 공모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6: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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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창구 전시판매 상품 공모…국내산 농수산·공산품 대상, 이달 31일까지 접수
최초 대외공모 방식 도입…서류·상품 심사 거쳐 8월 이후 공급 개시
[출처=우정사업본부]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우체국 창구 현장(전시)판매 히트상품 발굴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 숨은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외공모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체국 창구 현장(전시)판매’는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 가운데 일부를 오프라인 창구에 전시하고 고객이 직접 구매해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편의성과 상품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방식으로, 전국 주요 우체국에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산 농산물 가공식품, 건해산물, 공산품을 생산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상품 주원료는 반드시 국내산이어야 하며, 소비기한이 6개월 이하인 냉장·냉동 상품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상품심사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모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일은 이달 31일(수)이다.

공모 결과는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계약 체결과 공급 개시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회이며, 고객들에게는 전국의 매력적인 히트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판로가 필요한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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