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업 현황 조사해 경남 조선산업의 신규사업으로 발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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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최갑현 도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최갑현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사천2)은 7월 27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종합심사에서 삼천포권의 소형선박 수리·개조·정비 수요를 지역 조선산업으로 연결하는 ‘소형선박 MRO 산업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최갑현 의원은 “경남도가 함정 MRO와 설계엔지니어링, 스마트 생산혁신 등을 통해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정책지원이 거제·창원·고성을 중심으로 한 대형조선과 함정, 친환경 선박 분야에 집중되면서 소형 수리조선 산업은 상대적으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RO는 함정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선과 관공선, 작업선, 유람선 등 소형선박에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라며 “소형선박의 수리와 개조 역시 경남도가 육성해야 할 조선산업의 한 분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형 조선산업이 수출과 국가경제에 기여한다면, 소형선박 산업은 지역 어업인과 연안산업의 생업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경남의 조선산업 정책이 대형·고부가가치 선박에만 집중돼서는 안 되고, 소형선박 분야도 경상남도가 정책적으로 조정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형선박 분야에서도 친환경 선박 전환과 항해·통신장비 고도화, 디지털 정비기술 도입 등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남도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내 소형 수리조선소와 선박 정비업체의 수, 매출과 고용 규모, 수리 가능한 선박의 종류와 규모, 시설·장비 현황 및 주요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삼천포권에 적합한 소형선박 MRO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미화 산업국장은 “소형선박 MRO 시설이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수요를 파악하고 조선소 간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정부에 건의해 국비사업으로 준비할 수 있는 부분과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단순한 검토에 머물지 말고 수협과 수리조선업체 등 현장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삼천포권 소형선박 MRO 산업을 경남 조선산업의 중기 육성과제로 설정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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