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어업 현안 집중 점검… 현장에서 해법 모색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1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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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육성·농업 AI 전환 등 조례안 심사… 예산 집행 성과 점검
▲ 구미화훼수출단지 방문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철식)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제36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위원회를 열고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이어 7일 오후부터 8일까지 상주·구미·의성의 주요 농수산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회기에는 이철식 위원장(경산)이 대표발의한 ‘농업 인공지능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촉진 조례안’을 비롯해 김상백 부위원장(포항)의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과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방제단 운영 지원 조례 개정안’, 이명희 의원(구미)의 ‘농촌 유휴시설 활용 촉진 조례안’, 정윤태 의원(울릉)의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 개정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결산 심사에서는 예산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짚고, 사업 성과가 농어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상백 부위원장(포항)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적정 인건비 편성과 농업재해 대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의 의회 사전보고 원칙 준수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와 국비 교부 지연에 따른 사업 이월 개선, 산불 피해 농가 지원 및 동해안 폐어구 수거 확대를 촉구했다.

서재원 의원(포항)은 국비 공모사업 운영비 부담과 농업기술원 기본경비 편차를 지적하고, 환동해지역본부 기능 강화와 해양 쓰레기 수거·사고 구조 참여 어선 지원을 주문했다.

송병길 의원(상주)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상주가 제외된 이유를 묻고, 청년농 지원 확대와 상주지역 농업박물관 건립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명희 의원(구미)은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사업의 집행 부진과 농협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부담을 지적하고, 연구비 확대와 구미 첨단산업을 연계한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을 주문했다.

임무석 의원(영주)은 국비 공모사업의 지역 간 균형 지원과 영주댐을 활용한 내수면 산업 육성, 사과연구소의 영주 등 경북 북부 이전을 촉구했다.

정용채 의원(비례)은 반복되는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전문인력 중심의 방역 강화와 안동 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의 입지 및 경제성 검토를 요구했다.

최덕규 의원(경주)은 청년농 정착 지원과 농어촌 기본소득의 경제적 효과 검증을 강조하고,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실태와 예산 집행잔액 문제, 논콩 수매 축소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최병욱 의원(예천)은 농업기술원 결산자료가 예산 집행액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연구개발과 농가 기술보급 성과 중심의 업무보고를 요구했다.

최태림 의원(의성)은 청년농업인 지원 연령 확대에 따른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경북도 자체 지원사업의 2027년도 본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이철식 위원장(경산)은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고령농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농어민수당과 유기질비료 지원 등 많은 농업인이 혜택받을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7일 오후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를 찾아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확인하고, 부지 조성과 시설 건립 등 주요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8일에는 상주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주차장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구미화훼수출단지를 방문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시설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시설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점검했다. 이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와 토속어류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내수면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철식 위원장(경산)은 이번 결산 심사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농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어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위원회 차원의 점검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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