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대변인 긴급 기자 브리핑 개최… 주요 시정 현안 대응 방향 밝혀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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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 당정 정책협의회 결과 공유… 핵심 사업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
▲ 구리시, 대변인 긴급 기자 브리핑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구리시는 9월 15일 오후 5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대변인 긴급 기자 브리핑을 열고, 2026년 제1회 당정 정책협의회 결과와 공무원 폭행 사건,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 증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밝혔다.

■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 공약·현안사업 22건 논의
시는 지난 9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와 ‘2026년 제1회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신동화 구리시장과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5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민선 9기 공약 사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공약 사업 17건과 현안 사업 5건 등 총 22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 이전, 토평2지구 미래산업 자족도시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의료·생활 기반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구리 연장 및 교문사거리역 신설,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동구릉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 등이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구리시 현안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기후 위기·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지역경제, 주민자치, 통합돌봄 등 국가 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도 제안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급하지 않은 지출은 조정하되,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공무원 폭행·기물 파손 엄정 대응… 직원 보호 강화
시는 지난 9월 10일 복지정책과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과 기물 파손 사건을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한 민원인이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을 방문해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한 뒤 공무원의 얼굴을 때렸다. 피해 직원은 치료에 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민원인은 컴퓨터와 전화기, 모니터 등 업무용 집기를 파손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시는 피해 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청원경찰 순환 배치와 청사 내 순찰 강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청사 출입 관리와 사무실 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여부도 직원 안전과 시민 편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구리시 대변인은 “정당한 민원 제기는 충분히 보장돼야 하지만, 폭언과 폭행, 시설물 파손 등 공무원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 증가… 제도 개선 검토
시는 최근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유지하면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보훈명예수당을 2023년 월 20만 원에서 2025년 월 30만 원으로, 올해는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리시로 전입한 지급 대상자는 155명이며, 전체 지급 대상자도 1월 기준 1,951명에서 8월 기준 2,09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지급액은 2022년 약 22억 8천만 원에서 올해 약 100억 8천만 원으로 4.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신규 전입자의 수당 지급 시기 조정과 위장 전입 의심 사례에 대한 주민등록 사실 조사 강화 등을 검토하고, 허위 전입이 확인될 경우 부정 수급액을 환수하고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구리시 대변인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보훈명예수당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요 시정 현안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시민의 안전과 삶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는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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