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셀트리온이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를 인수했다.
셀트리온은 12일 114년 전통의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를 인수하면서 현지 의료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수 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미공개 된다.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절차 및 업무 조정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달 내 제반 업무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셀트리온은 올해 '데노수맙(프롤리아, 엑스지바)'의 대체조제 승인도 예상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 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지프레가 보유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OTC, 제네릭 등으로 판매 제품군이 확대된다.
또한 프랑스 약국 고객층에게 친숙한 140여종의 지프레 OTC, DM 제품군이 추가돼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직판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프레 제품군을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지프레와 같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로컬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