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력 부족한 소상공인, ‘성장성’으로 대출 받는다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2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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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용평가모형 도입.. 매출, 업종, 상권 등 비금융정보 활용

기업, 농협, 하나, 신한, 우리 등 7개 은행 참여.. 하반기 시범운영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앞으로 소상공인 신용평가 때 데이터와 미래 성장성도 평가하고 담보나 금융이력이 부족해도 은행권 대출이 용이해진다.

 

금융위원회는 9'3차 신용평가체계 개편 T/F 회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도입방안'을 발표하였다.

 

금융위가 지난해 7월 개최한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대표자의 금융이력 중심의 신용평가와 보수적 대출 심사 관행 등으로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약 90%는 여전히 담보와 보증대출로 이루어지고 있어 금융애로가 가중되고 있다'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같은 달 말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CB는 매출과 업종, 상권 등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하여 업종별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이다.

 

SCB 등급은 소상공인의 기존 신용등급과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는 성장등급을 결합하여 평가하는 개념이다.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어 상위 S등급(S1, S2)에 해당할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되어 기존 신용등급 대비 대출승인, 한도확대,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SCB는 올 하반기(8월 예상)부터 일부 은행 등 시범운영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출심사에 적용되며, 시범운영 결과 평가 등을 토대로 금융사별 SCB 구축 및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원 내에 금융권의 신용평가, 통계분석 등에 필요한 소상공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소상공인 통합정보센터(SCB)를 구축해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가 금융권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매년 약 70만 명에 대해 연간 1050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 공급, 845억원의 금리인하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기업, 농협, 하나, 신한, 우리, 국민, 제주은행 등은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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