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사전예약제로 운영…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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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청 |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동해시가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을 논의하는 ‘열린시장실’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면담 이후 처리상황까지 챙기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행으로 이어가고 있다.
열린시장실은 매주 화요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민이 면담을 신청하면 관련 부서가 내용을 사전에 확인·검토하고, 시장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눈 뒤 처리방향과 후속조치까지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첫 문을 연 열린시장실은 지금까지 총 4회 운영되어 총 3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요건 미비나 사전 안내 등으로 제외된 건을 제외하고 총 17건에 대해 시장 직접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교통·도시·환경 등 생활 불편 사항부터 지역경제, 일자리, 지역개발,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다뤄졌다.
동해시는 ‘만남 이후’의 실질적인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면담이 진행된 17건 중 현재까지 처리 방향이 구체화된 13건을 살펴보면 ▲즉시 처리 완료 1건 ▲일부 수용 1건 ▲추가 검토 3건 ▲법령·제도 및 여건상 수용이 어려운 건이 8건으로 분류된다.
시는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3건은 담당 부서가 별도 검토와 보고를 이어가도록 관리하고 있다. 일부 수용이 가능한 사안 역시 실제 추진 여부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수용이 어려운 건의사항도 단순히 ‘불가’로 끝내지 않는다. 관련 법령과 제도, 사업 여건 등을 충분히 검토해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와 행정의 입장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처리방향이 정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열린시장실을 단순히 시장과 시민이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사전예약→부서 사전검토→시장 면담→처리방향 결정→후속관리’로 이어지는 책임 있는 시민소통 체계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시민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 이후를 챙기는 일”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은 속도 있게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은 과정을 챙기며, 어려운 일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는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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