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계4 용적률 949%, 지상22층, 특계6 용적률 909%, 지상20층 규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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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0·11·14동 일대가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5년 9월 24일 개최한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4,6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나진상가10·11동(특별계획구역4), 14동(특별계획구역6) 부지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이번 2개 구역의 계획 결정으로, 지난 6월부터 최근 3개월 사이에 총 5개 구역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신산업 기반의 미래도심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시의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총 11개 특별계획구역이 있으며, 나진상가12·13동(특별계획구역5), 15동(특별계획구역7), 17·18동(특별계획구역8)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특별계획구역4는 지상22층 규모(연면적 44,814㎡, 용적률 949%), 특별계획구역6은 지상20층 규모(연면적 48,147㎡, 용적률 909%)의 신산업용도(AI·ICT 등) 중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부지 내에는 저층부 실내 개방공간(1층)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여, 사계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녹지생태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여 계획에 따라 現 전자상가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지원시설을 건립하여 1인가구 및 일자리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금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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