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도희 의원, “스타트업 서밋 투자 상담액 2,148억… 실제 유치액은 138억뿐”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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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도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3)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윤도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3)은 20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미래성장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벤처 스타트업 정책의 실효성 부족과 성과 부풀리기 의혹을 강력히 질타했다.

이날 윤도희 의원은 “2025년 스타트업 서밋 보고 자료에 따르면 투자 상담액은 2,148억 원에 달하지만, 실제 투자 유치액은 138억 원에 불과하다”라며 “상담액과 실제 유치액 사이의 극명한 차이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성 실적을 부풀린 것이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벤처 스타트업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50%가량 삭감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윤 의원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벤처 스타트업 예산이 반 토막 났다”라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안전 문제 등 기존 사업 운영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저하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라며 “단순 행사 중심이 아닌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투자 성과를 높이겠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또한 46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조성과 관련해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내 기업 위주의 투자 확대 방안 마련과 상세한 성과 지표(투자 후 1년 생존율, 고용 창출 인원 등) 보고를 강력히 요구했다.

윤도희 의원은 “경기도는 스타트업 정책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고, 안양을 비롯한 도내 유망 기업들이 실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집행부의 대책 추진 과정을 철저히 감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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