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의료 관광객 대상 관광 쿠폰 발행…‘의료관광·지역상권’ 상생 닻 올린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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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광객 발길 잡는다… 관광·숙박 통합 혜택 지원
▲ 대구 중구, 의료 관광객 대상 관광 쿠폰 발행…‘의료관광·지역상권’상생 닻 올린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엘성형외과의원, 더현대 대구, 자이언트 호텔, 관광 쿠폰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중구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중구를 방문한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 쿠폰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관내 관광업소를 중심으로 쿠폰 참여 사업자를 모집해 ▲더현대 대구 ▲스파크랜드 ▲새벽미학 ▲거송갈비찜 등 9개 업체와 협업해 관광 쿠폰을 발행했다.

이번 쿠폰은 의료 관광객이 병원 진료를 마친 뒤에도 관내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으며, 중구에 있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60곳에서 배부된다.

관광 쿠폰 사업은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쿠폰 회수율이 50%에 달해 쿠폰을 통한 방문 확대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는 쿠폰 발행과 함께 의료 관광객의 체류 여건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23곳(의료기관 17곳, 유치업체 6곳)과 숙박업소 6곳의 제휴도 지원해 숙박비 할인 협약 134건 체결을 추진했다.

숙박비 제휴 할인 참여 업소는 ▲토요코인호텔 동성로점 ▲리버틴호텔 ▲2월호텔 중앙로점 ▲HOTEL AU ▲자이언트호텔 ▲미스테이 등 6곳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나 의료기관을 통해 예약하면 시중가보다 10~15% 낮은 가격으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구는 이번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체류 비용 부담은 줄이고,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늘려 의료기관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관광과 숙박 등 다양한 혜택이 의료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대구 중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료에 그치지 않고 쇼핑과 휴식이 어우러진 의료관광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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