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원수 모니터링과 수질정보 공동 활용으로 시민 신뢰 회복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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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보고 질의 중인 김장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김장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16일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광양지역 수돗물 흙맛·흙냄새 민원을 언급하며, 원수부터 정수·공급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남광주 통합 수질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상수도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신뢰”라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공급량뿐만 아니라 수질 관리에도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양에서는 수어댐 원수의 조류 영향으로 추정되는 수돗물 흙맛·흙냄새 민원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를 특정 지역의 일시적인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녹조와 냄새 물질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남광주 전체의 수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오스민과 2-MIB 등 맛·냄새 물질은 상수원 단계에서부터 관리해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한 뒤 약품을 추가 투입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원수 수질을 사전에 예측하고 정수 과정에 즉시 반영하는 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댐과 저수지의 수온, 조류 농도, 강수량, 영양염류 및 냄새 물질 농도 등 원수 정보를 정수장과 실시간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수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면 취수구 조정, 활성탄 투입, 약품 투입량 조절, 정수공정 변경 등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AI 수질관리 로봇을 활용해 원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질정보를 정수공정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광주와 전남 시군의 원수 공급처와 정수공정이 서로 다르더라도 수질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수원부터 정수장까지 수질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수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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