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감 혁신만두]풀무원 ‘생만두’,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개 돌파…“냉동만두 시장 다시 달군다”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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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스팀 공법’으로 살아있는 식감 구현… 소비자 호평 이어져
생채소·육즙·채즙 살린 신선한 풍미… 생만두 카테고리 확대 박차
[출처=풀무원]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 9월 초 선보인 ‘생만두’ 5종(고기배추, 새우청경채, 고기시금치, 고기미나리, 진한고기)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생(生)만두’는 기존 냉동만두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만두의 본질인 ‘만두소의 살아있는 식감’과 ‘촉촉한 만두피’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신개념 제품이다. 풀무원은 만두피를 부드럽게 익히고 만두소는 생생하게 유지하는 ‘순간 스팀 공법’을 도입해 갓 빚은 만두처럼 신선한 맛과 촉촉함을 살렸다.

 

또한 생채소 함량을 높이고 다양한 신선채소를 조합해 풍부한 육즙과 채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풍미를 강화했다. 소비자 후기에서도 “만두소의 식감이 살아있다”, “채즙이 꽉 차 신선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며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풀무원은 이번 흥행을 계기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체된 시장 흐름 속에서 ‘맛·식감·신선함’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정면으로 공략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생만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생만두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명랑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풀무원 생만두는 살아있는 원재료 식감을 구현하며 새로운 만두 경험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생만두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생만두의 흥행이 단순 신제품 반응을 넘어 ‘만두 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 

 

기존 냉동만두는 대량 생산 과정에서 만두소의 식감이 손실되고, 완전 조리 후 재냉동 과정에서 촉촉함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풀무원은 만두소를 최대한 생생한 상태로 유지하고, 만두피는 최소한으로 찌는 ‘순간 스팀 공법’을 적용해 신선함을 강화했다. 

 

특히 생채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삭함과 풍부한 풍미를 살린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풀무원은 내년부터 신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생만두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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