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 국산 애니 생태계 확장 취지
감독·성우 GV·캐릭터 무대인사·굿즈 증정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 다채

▲[출처=CGV]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CGV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애니메이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케니메이션(K-Animation) 기획전’을 오는 8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체결된 ‘K-애니메이션 극장 상영 협력 추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극장 상영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로보카폴리 사막 구조대 이야기 ▶지구의 주인은 고양이다 ▶반짝반짝 달님이 ▶샤샤 & 마일로 ▶도토리 문화센터: Part1 고두리, 취미 지옥에 빠지다 ▶용한소녀 ▶마루는 강쥐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관람층이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장르와 미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로보카폴리 사막 구조대 이야기’는 익숙한 인기 캐릭터들이 펼치는 새로운 모험을 그리며, ‘지구의 주인은 고양이다’는 유쾌한 고양이 캐릭터들의 작전을 중심으로 한 코믹 액션이 돋보인다. 또 ‘반짝반짝 달님이’는 뮤지컬 요소와 따뜻한 성장 서사를 결합해 가족 관객에게 친숙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기획전은 관객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작품에 따라 감독과 성우가 직접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리며, 어린이 관객을 위한 캐릭터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다. 색칠놀이북, 야광 스티커, 띠부띠부씰, 포스터 등 굿즈 제공도 작품별·주차별로 준비된다.

 

‘케니메이션’ 기획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일반 1만 원, 청소년 7천 원이다. 예매 및 행사 세부 일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단순 상영이 아니라 K-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자리”라며 “극장에서 함께 웃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많은 관객이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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