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캠퍼스서 192개 강좌 5,600여명 모집...9월 1일(1차), 10월 20일(2차) 개강
 |
| ▲ 서울시민대학 2학기 모집 포스터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9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2026년 2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에서 총 192개 강좌를 열고 5,60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2학기에는 AI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가치와 성찰 능력, 이른바 ‘인간성지능(HI, Humanity Intelligence)’을 기르는 인문 기획강좌 ‘서울 인문 아고라’가 운영된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며 삶의 방식과 정체성까지 새롭게 정의되는 시대에, 인간다움의 의미를 되짚는 18개 강좌가 마련됐다.
강좌는 ▴일상 ▴서울 ▴서사 ▴미래 인문학 네 개 주제로 나뉘며, 각 분야의 대학 교수진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3개월간 4개 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일상 인문학) ‘나이 듦과 관계의 인문심리학’은 바쁘게 살며 놓쳤던 진짜 나를 이해하고 세상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삶을 모색한다.
(서울 인문학)‘인문지리로 서울을 바라보다’는 서울 생활권자인 시민들이 서울을 인문지리의 시선에서 새롭게 읽어보는 여정을 함께 한다.
(서사 인문학)‘호메로스 '오뒷세이아': 환대, 귀향, 정체를 노래하는 서사시’는 고전 서사의 미학을 탐구하는 강좌로 8월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와 맞물려 고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인문학)‘AI를 읽는 힘, 인간을 생각하는 시간’은 AI가 주는 정보를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일상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익힌다.
교양의 깊이를 더하는 문화예술 강좌도 눈길을 끈다. 동남권 캠퍼스(서울시 강동구)의 ‘예술이 살아있는 도시, 문화예술이 만드는 도시브랜드’는 가우디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처럼 예술로 이름난 세계 도시들을 들여다본다. 다시가는 캠퍼스(서울시 관악구)의 ‘예술과 인문학: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은 영화·소설·연극·음악에 담긴 창조와 상상력을 짚는다. 중부권 캠퍼스(서울시 종로구)의 ‘명화의 탄생과 대가의 발견’은 한국의 명화와 거장이 나온 시대적 배경을 되짚는다.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술 실습과 대화법 강좌도 준비됐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직접 만든 미디어 아트를 생성해 캠퍼스에 전시하는 ‘AI로 시작하는 미디어 아트 작가’ 강좌를 비롯해 블록코딩, 바이브코딩 등 디지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서울시 금천구)는 ‘요즘 청년을 이해하는 부모의 시선’, ‘아이의 성장 스위치를 켜라: AI시대 부모의 태도와 코칭 대화법’ 등 부모를 위한 강좌를 연다.
서울시민대학의 2학기 교육과정은 1차[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와 2차[10월 20일부터 11월 27일]로 나누어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운영되며, 강의실 수업, 현장답사, 실시간 비대면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5회차 과정이 1만 원, 그보다 짧은 과정은 모두 무료다.
수강신청은 1차 8월 11일, 2차 10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강좌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좌별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강좌 소개 페이지와 프로그램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AI 기술이 발달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이 중요해졌다”며, “서울시민대학의 다양한 강좌와 함께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삶의 통찰을 얻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