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발전소 연계한 수출상담회 통해 410만 달러 상담·17만 달러 현장계약 성과
공동 마케팅·쇼룸 운영 등 지속 판매 기반 구축…‘업의 전환’ 특강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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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중부발전] |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운영 중인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이 SPC(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자와 9·10호기, 찌레본 1·2호기, 탄중자티 발전소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소속 국내 중소기업 10개사가 함께 참여하여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케이엘이에스, ㈜에네스지, 홍성정공㈜ 등 참여 기업들이 배관 안정화 시스템, 유압기, 솔레노이드 밸브 등 자사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11만 4천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69만 2천 달러는 계약 가능성으로 이어졌고, 10만 2천 달러는 현장에서 바로 계약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Komipo Energy Indonesia 및 Komipo Factory와의 협의를 통해 공동 브랜드 마케팅, 쇼룸 운영, 현지 영업조직 구축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업 방안도 구체화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업의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 및 토론 세션에 참여하며, 석탄 중심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해외 진출과 사업 다각화에 대한 전략도 함께 모색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당사의 해외 프로젝트와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한 성공적 수출 지원 사례”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향후 인도네시아 외에도 베트남, 일본, 중동 등 주요 신흥시장으로 시장개척단 파견을 확대하고, KOTRA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협력해 금융, 인허가, 통관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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